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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한 인성지도사 이경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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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발행 제3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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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가장 큰 기쁨은 무관심하던 아이들 눈빛이 반짝일 때입니다.” 평생학습 참석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경희(56세) 인성지도사를 만났다. 몸이 쇠약해진 그가 바깥 외출도 못 하고 힘들게 지내던 어느 날, 부평구 소식지 ‘부평사람들’의 지면에 부평구 평생학습관 ‘5060인생학교’ 홍보가 한눈에 들어왔다.

+ 취재기자 정복희


“인생학교를 참석하며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좋아하며 하고 싶었던 것을 찾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숨은 재능을 발견하게 해준 이 일이 매시간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몰라요.”
그는 힘든 것도 잊고 평생학습관의 인성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반과 심화과정까지 마쳤다. 이어 ‘스마트 인성’ 동아리 모임을 시작해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좋은 사람들과 모여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동하게 됐다.
“오랜 이웃처럼 4년째 회원들과 함께 만나 배려와 감사, 협력과 예절 등 8가지 덕목에 관한 주제로 수업안을 작성하고 발표자료를 만들며 연구하다 보면 자신을 재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라며, “아이들의 인성을 가르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러 가지만, 때로는 잊고 있던 감성을 일깨우며 배우고 오는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라고 웃는 모습이 아이처럼 맑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해 독립하고 빈 둥지 같았던 그에게는 각 학교와 유치원에 파견돼 아이들과 어우러지는 인성코칭 시간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다. 유아들의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야기와 노래, 놀이 등으로 어우러지고, 산만하던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달라지기 시작할 때면 그도 함께 설렌다.
시민강사로 거듭난 이경희 인성지도사는 “포기할 것 같았던 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해준 평생학습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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