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49회 어버이날 인천시장상 수상, ‘이경순 씨’

-94세 시모 지극 정성으로 봉양 -

2021-05-26  <발행 제302호>

인쇄하기

지극한 정성으로 시모를 봉양하고 공경한 효행자 이경순 씨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인천시장 상을 받았다. 평소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는 이경순 씨의 효행상 수상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취재기자 배천분


치매를 앓는 시모를 모시는 일이 힘들어도 세 자녀가 돌아가며 할머니를 돌봐주고, 든든한 남편의 내조가 그저 고맙다는 이경순 씨.
그는 “결혼하고 29년 동안 시모를 모시며 함께 살았는데, 10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세 아이와 남편이 곁에서 도움을 주고 힘이 돼 서 잘 견디고 있다. 가족들이 더 고맙다.”라며, “자식 된 도리로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편 김낙문 씨는 “곁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머 님을 잘 보살펴줘서 고맙다.”라는 말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씨는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몸소 실천하며, 효행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는 모범 주부로 인정받고 있다.
강영순 씨는 “이경순 씨는 시모를 봉양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10년간 통장으로 활동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라며, “함께 통장 일을 하면서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는 칭찬과 함께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해주었다.
힘들 때는 아파트 주변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린다는 이경순 씨. 폭풍 뒤의 잔잔함이랄까. 힘들었던 날들이 없다면 행복을 느낄 여유도 없을 것이라며, 그의 입가 에 편안한 미소가 번진다.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