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보디빌더 김강민, 일과 나눔 이야기

--

2020-10-30  <발행 제295호>

인쇄하기

김강민(30세) 씨는 보디빌더이다. 삼산동에서 8년째 머슬프로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유튜브 채널 ‘김강민_Kim Kang min’을 운영한다. 자신이 하는 운동을 널리 알리고 일반인과도 운동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 취재기자 김지숙

 

지난 9월에는 유튜브 운영으로 번외 수익이 생기자 첫 수익금 전액을 마스크 기금으로 부평구에 기탁했다.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다.
“첫 수익이니까 뜻깊게 사용하고 싶었어요. 저로 인해 다른 사람도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고요. 태어나 첫 기부였는데, 앞으로는 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는 국내 최고 보디빌더 중 한 사람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나바대회에서 세 번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계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그에게도 시작점은 있었다. 트레이너로 월 40만 원을 받으며, 하루 12~14시간씩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시합이 있는 경우에는 식단조절과 함께 하루 6~8시간씩 운동에 매진한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다.
“먹고 싶은 걸 마음대로 먹지 못해요. 그러다 보니 빵집에서 빵 하나 사 먹는 것도 소소한 기쁨이라는 걸 깨달았지요. 자신과 싸우며 고독한 시간을 이겨내야 하지만 대회에서 우승하면 희열이 느껴지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도 성취감이 크고요.”
그는 머슬프로짐 센터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최종 목표는 하나의 건물에 피트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업종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22살부터 지금까지 부모님 도움 없이 스스로 걸어왔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좋아하는 운동을 오래도록 이어가며, 운동선수로서 세계 올림피아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이 꿈이에요. 가족, 직원들과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어요. 더불어 기부나 봉사 등 좋은 일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

머슬프로짐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길주로 641, 3층( 삼산동  근영프라자)
  유튜브 김강민_Kim Kang min
* 문 의 : ☎ 032-362-7900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