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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모아 마스크 기부 - 노준표 어린이

-용돈과 세뱃돈 모아 마스크 기부해요-

2020-08-25  <발행 제2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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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초등학교 5학년 노준표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세뱃돈과 용돈을 모아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티슈 86개를 부개동에 기부한 모범 어린이다.

 

+ 취재기자 김선자

 

노준표 어린이가 마스크를 기증하게 된 동기는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할아버지가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보고서다. 마침 모아놓은 용돈이 있어 그 돈으로 마스크를 구매했다.
준표 군 어머니 박선영(피부샵 운영) 씨는 “뉴스를 보며 안타까워하기만 하는 어른들과 달리 먼저 기부를 제안했을 때 정말 기특했어요. 그리고 처음 해보는 학교 온라인수업과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스스로 잘해 나갈 때 우리 준표가 자랑스러웠어요.”라고 칭찬했다.
준표 군은 대기업 사장이 되겠다는 꿈이 있다. 돈을 많이 벌어 기부와 봉사도 많이 하고 부모님께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어서다. 어머니와 함께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께 재능기부, 미용 봉사(네일아트, 마사지) 등을 하고 싶다고도 말한다. 준표 군은 평소 봉사나 기부에 관심에 많아 어머니와 함께 굿네이버스로 인연이 닿은 어린이를 5년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준표 군의 선한 일을 보고 주변에서는 관심과 격려가 이어졌다. 또한, 기부내용을 알고 기부와 봉사에 동참하겠다며 실제로 마스크 500여 장을 전달한 주민들도 있었다. 노준표 어린이는 7월 초 부평구청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준표 군은 “많은 단체와 개인, 어린이까지 여러 사람이 기부하신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인해 어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이웃들에게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하며 이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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