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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선택 ‘자전거’ - 이명자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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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발행 제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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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로부터 자전거 마니아로 인정받는 이명자(71세, 삼산2동) 어르신. 10여 년 전, 지역에 새롭게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배우게 됐다. 당시 자동차 면허도 있었지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자전거가 좋아 구에서 진행하는 자전거 교실에서 교육받고 지금까지 즐겨 타고 있다.

 

+ 취재기자 김혜숙

 

그에게 자전거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백화점이나 전통시장에 장 보러 갈 때, 성당 미사, 지인들과 만남, 봉사활동, 문화교실 강좌를 갈 때에도 그의 이동수단은 자전거다. 주차 걱정 없고 자물쇠 하나면 분실의 염려도 없으며, 곳곳에 자전거 보관대가 있어 편리한 덕분이다.
10년째 탄 자전거 관리도 손수 한 결과 2~3년 된 자전거 못지않게 튼튼하게 잘 나간다. 횡단보도를 건널 땐 항시 주위를 살피고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건넌다. 이런 사소한 것부터 안전에 신경 쓴 결과 지금까지 사고 한번 없었다.
자전거타기는 건강과 즐거움,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까지 줄이는 일석오조임을 강조하는 이명자 어르신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다.
그는 “예전에 차멀미로 갈 수 없었던 그 어떤 곳이든 이제는 다  갈 수 있어 좋다. 또한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는 덕분에 그 혜택을 누리며 즐기고 있다. 몸이 무겁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자전거로 공원이나 운동장을 한 시간 이상 달리다 보면 기분전환에 최고다. 체력 또한 무척 좋아졌다.”라며, “가족들이 가끔은 염려를 하지만 이 즐거움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나이가 많아 자전거 타기를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취미생활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늦은 나이에 새로 시작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다.”라고 권유했다.
자전거타기의 운동 효과는 의외로 많다. 하체 근육 발달, 심혈관 질환 예방, 혈관 속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준다고 한다. 관절염 개선 등 건강 증진 이점이 다양하게 입증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임을 몸소 실천하는 이명자 어르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전거의 매력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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