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_부평구의사회 회장, 박현수정형외과의원 원장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하는 사람들 -
2020-06-26 <발행 제291호>
코로나19의 현장에서 부평구 보건소 직원들 을 도와 2월부터 봉사한 의료진들이 있다. 그 들은 부평구의사회 회원들로 휴일을 반납하 고 선별진료소의 주말 근무를 지원했다. 의 료지원 자원봉사의 중심에는 2018년 부평 구의사회 회장에 취임한 박현수 회장이 있 다. 박 회장은 2001년 부개동에 박현수정 형외과의원을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한 지 20년 가까이 됐다.
+ 취재기자 김종화
박현수 회장에게 코로나19 현장에서 의료봉사 한 소감을 물었다. 그는 먼저 코로나19로부터 부 평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사명감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박 회장은 “선선한 날씨에도 방호복을 입으면 땀이 비 오듯 흘러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욱 이 요즘 같은 날씨 속에서 현장에 근무하시는 분 들의 고충은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 로 큽니다.”라며,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현재로 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꼭 필요합니다. 나와 이 웃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부평구의사회는 개업의나 종합병원 등에서 근 무하는 의료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2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서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 운 이웃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함께 일신동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꾸준히 무료 의료봉사 를 하고 있고 ‘희망을 여는 가게’, ‘달팽이 도서 관’, ‘쉴만한 물가의 집’, ‘다정 어린이집’에 매년 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이어오고 있 다. 부평여고, 부평고 재학생 4명에게 매년 100만 원 씩 학자금을 지원한다. 부평구청에서 하는 ‘사랑 의 쌀 나눔 캠페인’에도 참여해 매년 150만 원씩 기부하고 있다.
박현수 회장은 “의료봉사는 부평구의사회 회 원들의 수고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평구민과 함께 발전하는 부평구의사회가 되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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