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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겨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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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4  <발행 제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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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에 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정현철(63세, 부평3동) 씨. 부평3동 자율방범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의 대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그를 만나 보았다.

+ 취재기자 김혜숙

 

정현철 대장이 지역 일에 적극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1999년 ‘부평공원’이 조성될 즈음이었다. 당시 공원 위로 고가다리를 놓는 계획을 알게 된 정 대장은 주민들과 합심해 공원을 가로지르는 고가다리 건설을 철회하도록 힘을 보탰다고 한다.
이후 2001년 7월에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자율방범대’라는 단체를 알게 되면서 더 적극적인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봉사를 한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일과 봉사를 나눈다면 50:50인데, 스케줄은 봉사 날로 맞춘다.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한다는 것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기에 퇴근 후의 피로는 뒤로 하고 참여한다. 누가 시켜서는 할 수 없다. 정말 중독에 가깝다.”라고 말한다.
그가 속한 부평3동 자율방범대는 20명의 회원이 4개조로 편성해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야간 안전 순찰과 취약 지역 범죄예방 차원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회원이 15~20년 활동을 해오고 있어 회원 간 친분도 가족 이상이고, 골목길에서 만나는 어르신, 이웃들과 정겨움도 남다르다.
지역 분들의 관심으로 방범 차량이 지원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부평구에서도 드물다. 덕분에 지역 순찰환경도 좋아졌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젊은 층 회원 확보가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회원들의 연령대가 높다 보니 30~40대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율방범대 안석춘(54세) 고문은 “정 대장의 열정은 남다르다. 성격 또한 적극적이다 보니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하고자 하는 일의 대안을 찾아 끝까지 결과를 얻어 내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설명>

정현철_부평3동 자율방범대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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