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 - 박성미_부평5동 주민자치지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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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발행 제287호>
주민자치회란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문제를 처리하는 주민들의 대표기구이다. 주민자치 지원관은 주민자치회의 활동 및 사업의 진행을 도우며 주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이다. 2019년부터 부평구 주민자치 지원관으로 활동하는 박성미 부평5동 주민자치지원관을 만나 주민자치회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 취재기자 배천분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요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신규 구성, 주민 숙의 과정을 거친 자치계획 수립, 주민 공론화 과정인 주민총회,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한 자치사업 추진, 행정사무 위·수탁 등 총 5개의 주요 추진 절차를 통해 운영된다.
동별로 구성된 주민자치회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동(洞) 유관기관,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함께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동네 주민과 함께 자치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통해 이를 결정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금까지 행정 주도의 주민자치위원회 시대를 지나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주민자치회의 성공 여부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제도를 보완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치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에 달려 있다. 또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구인 만큼 개방성과 포용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19년 부평5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자치지원관 자신의 평가는
작년 한 해는 자치회 위원 및 분과 구성원 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였고 지금은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자원 및 마을의제 발굴을 위해 분과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게나마 주민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평구 주민자치회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부평형 주민자치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주민자치회의 핵심 아젠다는 주민자치회라는 동 단위 주민자치 플랫폼 안에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것이다. 주민자치회 구성 단계부터 활동까지 개방성과 다양성이 보장되고 자율성과 적극성, 책임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더불어 주민자치회 위원을 비롯해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는 필수이다. 주민자치는 작지만 의미 있는 큰 변화의 시작이며 그 변화의 중심에 주민자치회가 서 있다. 누구나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위해 건강한 주민자치회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사진설명>
박성미_부평5동 주민자치지원관
■ 주민자치회란
기존 동(洞)별 사업들을 일원화하는 동 단위 주민자치 플랫폼으로서 ‘주민 누구나 참여’하여, ‘숙의 과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주민총회 개최를 통한 민주적 결정’을 통해‘주민 스스로 직접 실행,’하는 주민 중심의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의 대표기구이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