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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숙_부평5동 주민자치회 부회장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 대접해요-

2019-12-02  <발행 제2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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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부평공원 소나무광장에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점심 밥상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박성숙(65세, 산곡3동) 씨. 그의 아름다운 노력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취재기자 서명옥

 

박성숙 씨는 300여 명분의 음식을 가까운 지인들과 집에서 손수 장만했다. 재료도 최상으로 준비해 비빔밥과 세 가지의 전을 비롯해 오징어무침, 샐러드, 떡, 과일, 미역국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으로 만들었다.
그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준비하길 잘했다.’며 뿌듯한 마음으로 웃는다.
2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박 씨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항상 주위의 어르신들을 챙겼다. 1992년에 부평5동에서 조그만 단란주점을 개업하면서 다소 여유가 생긴 그는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부평5동 주민센터(현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부평5동장의 소개로 알게 된 ‘평화의 집’ 할머니와 협성원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오랫동안 매년 두 차례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해왔다.
현재는 부평5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점심 밥상 나눔 행사’에는 부평2동, 부평3동, 부평5동, 산곡3동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결혼도 하지 않고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며 바쁘게 살아온 그는 “앞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하겠다.”라며, 나눔 행사에 들어온 찬조금 190만 원으로 라면을 구매해 부평2동, 부평3동,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개인 사정으로 1999년부터 오랫동안 해오던 봉사활동을 잠시 중단했다는 박성숙 씨. “다시 어르신들에게 음식 대접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이 전해지도록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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