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생활체육지도사 홍유정_씨
-생활체육으로 건강 지키고, 활력 찾는다-
2019-09-03 <발행 제2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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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지도사 홍유정(40세) 강사는 2002년 부평구체육회에 입사해 현재까지 부평구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생활체육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동수문화원에서 성인 대상 요가수업과 십정동 성촌의 집에서 스트레칭 수업을 진행한다. 부평국민체육센터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수영을 지도하고 있다.
+ 취재기자 서명옥
홍유정 강사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수영 교실이 전국에서 몇 안 됐는데, 2005년 부평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면서 장애아동에게 수영강습을 시작했다. 강습은 전액 무료이며 치료와 안전을 목표로 주 2회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은 수영을 배우면서 질서와 사회성을 배우고, 한층 밝아져서 이제는 수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매년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수영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수영을 시작해 중학교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대학에서 체육과를 졸업하고 생활체육지도사로 17년 동안 부평구에서 봉사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임산부 요가 수업을 지도할 때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어서 힘은 들었지만, 수업을 받고 자연분만을 하고, 입양 보내지 않고 직접 키우는 어린 산모를 보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청량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가 나의 매력이다.”라는 홍유정 강사. 그는 신발을 신고 문밖을 나서서 활동하는 자체가 생활체육이라고 말한다.
또한, 60세까지 건강이 허락한다면 부평구민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서 생활체육 보급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꾸준한 운동은 신체적으로도 좋지만, 정신을 더욱 건강하게 해줘서 뇌를 즐겁게 만들기에 오늘도 힘찬 구령을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홍유정_부평구 생활체육지도사 / 하정초·미산초·동수초등학교 돌봄교실 놀이체육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