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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전통에 정성을 담다 - 이종애_인천 제5호 공예명장(섬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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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4  <발행 제2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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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전통 자수를 알게 됐고,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그의 취미는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했고, 놀라운 기량과 가치를 인정받으며 인천광역시에서 선정하는 ‘인천 명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통자수가 지닌 고유의 멋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왔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작은 소품과 장신구에 꽃과 소나무, 십장생을 아름다운 색감으로 새겨 한국의 독특한 멋을 표현하기도 하고, 실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 결과 인천기능경기대회와 인천공예대전 등에 출품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약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조급해하거나 서둘러 작업을 마치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그의 손끝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 온전히 고유한 색과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뿐이다.
‘인천 명장’에 선정된 소감을 묻자 “전통자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많은 사람이 전통자수에 관심을 두고 우리나라 고유의 색과 멋을 알아갔으면 좋겠다. 이러한 역할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선정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 활동 외에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전통자수를 소개하기 위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통자수를 배우고 싶은 지망생과 만남은 그에게 가장 가치 있는 즐거움 중 하나다. 그가 새기는 한 땀, 한 땀의 자수가 인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고유의 멋이 되길 기대해본다. 

+ 취재기자 김선자

<사진설명>
이종애_인천 제5호 공예명장(섬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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