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갑니다
-정규종_㈜마더네이처 이사 / 고어헤드 부평지부장-
2018-08-24 <발행 제269호>
부평역 앞 ‘빨간밥차’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정규종(64세, 부평3동) 씨. 농업법인회사인 ㈜마더네이처 이사로 재직하면서 ‘고어헤드’ 부평지부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바쁜 가운데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는 열혈봉사자이다.
+ 취재기자 배천분
정 씨는 “2000년 초 우연한 기회에 ‘아름다운 가게’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겉으로 드러난 봉사보다는 남들이 하지 않는 궂은일에 앞장서, 나누고 봉사하며 즐겁게 남은 인생 살고 싶다.”라고 봉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빨간밥차’ 무료급식소, ‘아름다운 동행’ 인천 나눔의 짜장 차 봉사, ‘자연 사랑’ 나눔과 ‘곰두리 청소년 봉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장상과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과 모범상, 표창장 등 봉사하면서 받은 상도 수두룩하다.
주민 심상호(73세, 부평1동) 씨는 “정규종 씨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가 없이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이다. 사심 없는 봉사와 헌신적인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며, 사명감과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어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정규종 씨는 “부평구민과 인천시민을 위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자원봉사에 나설 것이다. 굴포천 살리기 정화 운동과 인천문화예술사랑 ‘천사 모임’ 단체를 만들어 기금도 모았다. 주위의 결손 가정과 예술에 재능 있는 저소득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정규종 씨. 그의 작은 노력이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바꾸는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