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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2동 환경지킴이 심재선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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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발행 제2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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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2동 심재선(82세) 어르신의 하루는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2015년부터 환경지킴이 반장으로 활동하며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및 화단을 가꾸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배관, 설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동네에서 고장 접수가 들어오면 그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도 맡고 있다.


+ 취재기자 김선자


심재선 반장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화단에 계절마다 씨를 뿌려 꽃을 가꾸고 매일 물을 주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수세미를 비롯해 오이, 호박 등 넝쿨 식물을 심어 건물 벽을 타고 오르면 회색빛 콘크리트에 푸르름이 더해져 도시의 삭막함이 해소되기도 한다.
심 반장은 주말에도 아파트 주변과 동네를 돌면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면 못 할 겁니다. 내가 사는 동네이고 깨끗한 동네를 만들면 서로 기분이 좋고 행복하잖아요.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 무척 즐겁습니다.”라며 본인이 하는 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8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심 반장은 여전히 건강하다. 세 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으며, 동네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들을 돌봐드리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심 반장에 대한 주변의 칭찬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 방형종 주무관은 “심 반장님이 자원봉사에 앞장서서 도와주는 등 환경지킴이 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근면 성실한 지역일꾼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칭송을 받고 있죠. 우리 동의 자랑입니다.”라고 말했다.
심재선 반장은 “다행히 육체가 건강해서 마음껏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까지 일할지 모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섬기며 봉사하겠습니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사진설명>
심재선_부개2동 환경지킴이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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