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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봉사하는 바리톤 권순영 군

-아픈 이들을 위해 부르는 치유의 노래-

2017-12-26  <발행 제2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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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재능기부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권순영(청천2동, 경기예고 2학년) 군을 어렵게 만났다.
어려서부터 노래에 관심이 많아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동요를 즐겨 불렀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합창단 활동을 했다. 교내외 동요대회에서 입상도 여러 번, 학교뿐만 아니라 교회 찬양대회도 매년 참가하다 보니 노래에 더 관심을 두게 됐고 자연스레 예고 진학으로 이어졌다.
권 군은 현재 학교 친구들과 함께 명지병원에서 노래 봉사를 하고 있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환자들이 매일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권 군의 노래로 위안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한부모가족 모임이나 행사에도 참여해 노래로 봉사하고 있다.
권 군은 무대에서 이원주 곡 ‘연’과 오페라 아리아나 가곡 등을 즐겨 부른다. 그는 “‘연’을 부를 땐 감상하는 사람들이 깊은 사색에 젖어있어 저 역시 깊은 사색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환자들을 더 진심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제 노래가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성악가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권순영 군. 그의 목소리가 널리 울려 퍼져 이 세상 모든 이의 지친 맘을 쓰다듬는 치유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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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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