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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로 행복을 전달하는 경찰관 - 부개파출소 류인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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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발행 제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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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노년을 재밌게 보낼 수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색소폰 연주로 현재의 삶을 즐기는 이가 있다. 바로 부개파출소 류인수 팀장이다.
그는 TV에 출연한 색소폰 신동을 보고 악기에 흥미를 갖게 됐고, 그때부터 색소폰과 인연을 쌓게 됐다.
2006년 늦봄 원적산 공원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는 한 친구를 보게 된 류 팀장은 그에게 음악 봉사단체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그 후 ‘홀몸 어르신 돕기 자선공연’을 함께 진행해왔다. 2013년에는 별도의 색소폰 동호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부평구, 서구, 강화군에 있는 요양원, 경로당, 주민센터 등 노인시설에서 음악 봉사를 하고 있으며, 쉬는 날에도 동호회 연습실에서 마음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류 팀장은 “한 노인회관에서 행사하는 도중에무대 위에서 멘트를 하는데, 할머니 한 분께서 ‘이야~ 경찰도 나팔을 부네. 얼굴도 잘생겼다!’고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마냥 투박해 보이는 경찰관들도 여러 방면으로 취미 생활을 하고 재주꾼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시작한 음악 봉사. 앞으로도 류인수 팀장은 지금처럼 꾸준히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며 행복을 나누는 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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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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