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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시인 <사상과 문학> 신인상 수상

-시는 영혼을 살찌우는 쉼터!-

2017-10-27  <발행 제2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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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써 왔던 글들이 한 편의 아름다운 시로 재탄생했다. 김민경(59세, 부평5동) ‘남도 해물탕’ 대표가 <사상과 문학> 시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해 늦깎이 시인이 된 것이다.
그는 “등단 소식을 듣고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했다. 외롭고 힘들 때 글을 쓰면서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 틈틈이 책을 읽고 강의를 다니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라며, 그동안 써온 작품을 모아 시집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당을 운영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글 벗 문학회> 동인들과 꾸준히 시 공부를 하면서 힘을 얻었다고 한다.
“시를 쓰는 것은 영혼을 살찌우는 쉼터다. 삶의 현장에서 힘들 때도 있지만, 생수 같은 시를 쓰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회가 되면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할 예정이라며 활짝 미소 지었다.

+
배천분 취재기자


   가로수

        - 김민경

잘 다듬어진 가로수
파릇파릇 뾰족뾰족
어린 새잎들
나무들의 열병식이 시작된다
위대한 지휘자/동풍에 좌향으로
서풍에 우향으로
하늘하늘 춤사위
신랑신부 힘찬 출발
행진곡 리듬 타고
솜털 구름 행복 마차
딴따단 딴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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