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3동 경로당, 방학 맞아 무료 한자 강습 진행
-“한문 통해 삶의 지혜와 통찰력 배워요”-
2017-07-24 <발행 제256호>
산곡3동 현대아파트1지구 경로당에서는 방학을 맞아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자 강습을 진행한다. 조원영 어르신과 한자전문 강사 2명이 참여한 강습에서는 한자와 예절교육, 효사상 등도 함께 가르친다.
조원영(82세) 어르신은 20여 년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해 무료 한자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이렇듯 무료강습을 펼치는 이유는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서 다. 그는 실제로 7년 동안 부평경찰서 청소 년지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맡아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와 활동비 등을 지원했다.
"청소년은 나라의 희망인데 생각보다 주변에 불우한 청소년들이 많더군요. 그런 청소 년에게 관심을 두다 보니 자연스레 지원활동을 하게 된 거죠." 조 이사는 한문 강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지식 이나 도리를 찾아낼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갖길 바랐다.
"한문을 배우면 지혜를 얻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학습능력도 향상될 거로 생각 합니다." 그는 "지역 청소년들이 한문 교육을 잘 받아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아이들과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 김지숙 취재기자
* 무료 한자 강습 문의 ☎ : 032-522-9115
* 장소 : 산곡3동 현대아파트1지구 경로당
* 기간 : 7월 31일~ 8월 말
* 모집인원 :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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