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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로 만든 세계명화로 희망을 선물해요

-퍼즐 마니아 차호진 씨-

2016-09-27  <발행 제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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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반고흐, 노이슈반스타인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퍼즐로 제작해 이웃에 선물하는 차호진(60·산곡3동) 씨.
그가 퍼즐과 인연을 맺게 된 건 큰아들 덕분이다. 취미로 시작한 퍼즐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해외연수를 가는 아들 대신 마무리를 차 씨가 하면서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시작한 지는 1년여밖에 안 됐지만, 작업실을 갖출 정도로 그의 퍼즐 사랑은 남다르다. 저녁에는 TV나 신문만 보던 그가 이제는 곧바로 퍼즐 작업실로 직행한다.
그는 지난 7월 완성한 노이슈반스타인의 ‘성의 설경’을 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8월에는 2달에 걸쳐서 만든 대작 ‘천지창조’를 이웃에 사는 암 수술 환자에게 선물했다. 암 수술로 인해 불안과 절망에 빠져있던 그 이웃은 그의 선물로 삶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지금은 ‘세계지도’를 맞추고 있는데, 이 작품은 워낙 커서 부인 김영민 씨가 도와주고 있다. 김 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작업실만 들어가면 잠도 안 자고 새벽까지 퍼즐만 하고 있어 속상해서 당장 그만두라고 잔소리를 좀 했는데 완성된 작품을 보고 감동해 지금은 저도 퍼즐 마니아가 됐다.”라고 말했다.
차호진 씨는 “취미로 시작한 일이 이웃에 작은 희망이 된다니 즐겁고 보람 있다.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라며, “직소 퍼즐은 아이들의 두뇌 향상과 어르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시는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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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사진설명>
차호진 씨가 직소 퍼즐로 만든 미켈란젤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 또한 이웃에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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