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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활력 주는 아름다운 봉사

-2,500시간 자원봉사자 이재준 씨 -

2016-06-24  <발행 제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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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오전, 부평역 빨간밥차에 가면 바쁘게 움직이는 이재준(65·갈산2동) 씨를 볼 수 있다. 반찬 준비와 식판 나르기, 식판 정리, 설거지 등 시작부터 마치기까지 쉴 틈이 없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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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그가 봉사에 참여한 지 어느덧 11년째, 시간으로 따지면 2,500여 시간이다. 이렇게 장시간 정기적인 봉사를 한 건 봉사에 대한 그의 애착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2005년 자영업을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봉사를 시작한 이재준 씨는 본격적으로 봉사하기 위해 연수원에서 교육을 네 번이나 받았다.
처음에는 반찬 봉사와 거리청소로 시작해 지난 2012년부터 빨간밥차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빨간밥차에 오는 사람들은 200~300여 명으로 주로 홀몸 어르신이나 거리 청소년들이다.
이재준 씨는 “식사하시면서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 그나마 이곳에 와서 식사하는 분들은 건강하시기 때문이다.”라며, 이마저도 참여하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걱정했다.
그는 빨간밥차 봉사를 매주 월, 목 2회 참여하고, 이외에도 삼산노인복지관, 갈산복지관에서도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네 번 봉사에 참여한다.
그의 봉사 이력은 다양하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인천공항행사 진행을 돕는 일을 했었다. 이렇듯 다양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인천시로부터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식사하시면서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은 보면 기분이 좋다.
그나마 이곳에 와서 식사하는 분들은 건강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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