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민과대안연구소 박인규 소장
-사회적 경제의 가치 이해, 관심이 필요하죠 -
2016-06-24 <발행 제243호>
사회적 경제는 ‘사람 중심의 경제’다.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취약계층에 활동이 가능한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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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취재기자
사회적 경제 조직은 어떤 것들이 있나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출자로 구성된 협동조합, 지역의 특성화된 자원(자연, 인적, 가공제품 등)을 활용한 마을기업, 취약계층에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등이 있다.
부평구에서 사회적 경제와 관련 연대, 활동하고 있는 것이 있나
2014년부터 부평구에 있는 여러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모여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를 만들었다. 협의회가 만들어진 후 부평구와 민관 협력 차원에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고민해 왔고, 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소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서는 부평구에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활성화하고 정책이나 기업의 판로지원, 자원 연계 등 총괄적인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사업은
인천시 전체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와 관련 조사·연구, 설립과 운영, 상담, 교육, 판로개척, 자원연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인천광역시 마을기업지원기관과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에서 위탁한 인천광역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통합지원기관도 함께 운영한다.
부평의 사회적 경제 인프라는 어떤가, 구에서 어떤 지원을 하면 좋은지
최근 지역의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모여 고민해보자는 분위기가 생겨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도 많고 구 행정이나 주체들과의 소통도 잘 되고 있다. 다만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당면과제인데 인력이나 예산이 넉넉하게 지원되면 좋겠고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염원인 판매상설매장도 확보되면 좋겠다.
사회적 경제에 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방안이 있다면
무엇보다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회적 경제가 시장경제와 연계되어 있긴 하지만 경제활동에서는 약자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회적 경제가 갖고 있거나 만들어 내는 제품을 사용해 주면 활성화가 더욱 빠를 것으로 생각한다.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하다.
앞으로 계획은
부평의 인구와 비례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양적 육성과 기존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신규모델도 개발하고 판매와 관련된 루트확보에도 주력하고 싶다. (사)시민과대안연구소 ☎ 032-523-5418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