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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 제가 더 감사하죠

-제44회 어버이날 효부상 김순여 씨-

2016-05-27  <발행 제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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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제44회 인천시 효부상을 받은 김순여 씨(60·부개1동)를 만났다.
김 씨는 1979년, 6남매의 장남인 남편과 결혼 후 38년 동안 시부모님을 가까이서 극진히 모셨다. 그러던 중 시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자 별도의 간병인을 두지 않고 본인이 직접 시아버지를 2년 동안 병간호했다.
대소변도 직접 받아가며 매일 목욕을 시켜드려야 하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정성껏 모셨다. 외출할 때도 시아버지 식사를 챙겨드리기 위해 일만 간단히 보고 돌아오는 날이 많았다.
그는 시어머니 병간호도 극진했다. 시어머니가 2016년 1월 심장질환으로 별세할 때까지 15년간 입원, 통원 시 보호자로서 간호했다. 또한, 시어머니 장례 후에는 49재를 자택에서 직접 모시는 등 효심이 지극해 주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김 씨는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통장으로 10년간 재직하고 있으며, 2014 아시아경기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순여 씨는 “저희 시아버님께서 살아계실 때 저한테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저야말로 고맙죠. 시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 감사하고, 이렇게 우리 동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겸손해했다.
부개1동 한 주민은 “김순여 씨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평소에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계셔서 저희의 본보기가 되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부개1동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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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사진설명>
제44회 인천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효부상을 받은 김순여 씨와 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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