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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나의 인생, 내 삶의 기쁨 - 우리 동네 가수 양미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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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발행 제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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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에 가수로 데뷔한 양미자(65·부개2동) 씨. 평소 음악을 좋아해 ‘배호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예술단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수가 됐다. 지금은 동네에서 제2의 이미자로 불린다.
“남편과 사별한 지 17년 됐다. 사는 것이 힘들어 건강도 나빠지고 우울증으로 고생이 많았다. 아이들이 이젠 편안히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라고 해서 4년 전에 가수로 데뷔했다. 취미로 시작한 노래가 주위에서 이미자 씨보다 더 잘한다는 말을 듣고 더 신이 나서 노래를 부른다.”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으로 삶의 활력을 찾는다고 그는 말한다.
얼마 전에는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주위에서 조금씩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 노래하는 것이 더 보람되고 기쁘다는 양미자 씨. 요즘에는 트로트 가요 쇼 출연과 요양원, 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노래 봉사하며 즐겁게 노래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이미자 씨 노래를 어르신들이 좋아해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노래를 듣고 흥겨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5월에는 주로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노래를 선물할 예정이다. 제2의 인생을 가수로서 즐겁게 살고 있어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부평 주민을 위한 자리에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노래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늦깎이 가수로 데뷔했지만, 절대 늦지 않은 양미자 씨. 그가 부르는 노래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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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분 취재기자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더 신이 나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와 봉사가 내 삶의 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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