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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보다 봉사가 먼저입니다 - 청천동 민간사회안전망 김희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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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발행 제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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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월차를 내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온 김희원(52·청천2동, 롯데칠성 근무) 씨.
청천동 공단 일대의 환경 사랑(청소) 운동을 하다 우연히 ‘민간사회안전망’(이하 ‘민안망’)의 활동 소식을 듣고 마음이 끌려 10년 전에 합류했다.
김 씨는 생활이 어려워도 행정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 늘 안타까웠는데 ‘민안망’을 통해 그런 이들을 도울 수 있어 참여했다고 한다.
김 씨는 직장 동료나 지인들에게 ‘민안망’ 후원을 권했으나, 공식 봉사단체가 아님을 미심쩍어하며 후원을 꺼리는 이들이 있어 내부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회원들과 의논한 끝에 부평구청에 봉사단체로 등록해 기업체 후원 증서를 발행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참여자 봉사시간 올리기 등 후원자와 후원처를 홈페이지에 공유해 누구나 소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후 공단 내 ‘민안망’ 지회를 설립해 지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희원 씨는 “어릴 적부터 ‘자선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 역할이 아직 미흡하지만,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월차를 내는 일이 회사원으로서 쉽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김 씨의 마음은 늘 기쁨으로 충만하다.

/ 김혜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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