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복지단체 ‘하늘목장’-
2015-11-25 <발행 제2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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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목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과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처음에는 선교단체로 출발했으나 2007년 청소년 복지단체 ‘하늘목장’으로 개칭, 2010년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초기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 장학지원 등을 하다 가출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설운영까지 하게 됐다. 이후 거리 상담과 구조 활동을 하였으며, 청소년들의 현장지원을 위해 매주 목요일 부평역 광장에서 무료 야간 밥차 ‘하늘미소’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무료 밥차는 하루 평균 50여 명의 청소년에게 저녁을 제공하고 있다. 주 이용 청소년 중 약 30~40%가 가출 및 가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이다. 많은 가출청소년이 부평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무료 야간 밥차 외에도 거리상담, 홍보, 모금활동, 의료지원, 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늘목장 성태봉 대표는 “청소년들의 위기 양상은 다양하지만, 보호시스템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불가능할 때가 많고 사회적 인식에 대한 부담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거리 청소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가출청소년들 자립에 대한 부분을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설보호가 안 되는 청소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개발, 청소년협동조합에 대한 부분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선자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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