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합니다
-친환경 흙 살리기 운동가 송재은 씨-
2015-10-07 <발행 제234호>
인쇄하기
우리나라는 점차 귀농에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먹거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는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토양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송재은 씨를 만났다.
토양 살리기 운동은 70년대 중반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축산업에 항생제 없는 축산, 냄새 없는 축산을 실현해보고 싶었고, 농업 분야에서는 농약과 화학비료가 필요 없는 생명의 미네랄 농법을 실천해 보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친환경 유기농 비료, 사료생산 및 미네랄광산을 통해 항생제 대체축산, 농약화학비료 대체 미네랄 농업실현을 위해 유기·무기 미네랄과 미생물로 남은 음식물을 고산 흙 냄새나는 인공토양, 인공퇴비 등을 생산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송 씨는 ‘토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미네랄의 균형을 왜 잡아야 하는가? 그러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가?’ 등의 주제를 강의하며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농사 친환경농자재 대체재는 어떻게 만들어야 되며, 또 만드는 기술 및 방법에 대한 내용에 대한 강의도 한다.
토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미네랄 균형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땅속 미네랄의 균형이 회복되어야 국민들이 원하는 친환경 농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송 씨는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는 물론 질소분과 인산이 지나치게 높은 퇴비사용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소비자들은 손수 화분에 농산물을 가꾸거나 텃밭, 주말농장, 베란다, 옥상, 공원공터 분양 등 도시농업에 신경 써 우리 스스로가 유기농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선자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