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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재순환,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선택입니다

-‘빨강대문’ 장봉순 대표 -

2015-10-07  <발행 제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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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주부토로 271(갈산동)에 있는 ‘빨강대문’은 이름처럼 빨간색 대문이 인상적인 곳이다.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에 은은한 커피 향이 묻어나 언뜻 보기엔 일반 의류판매장 같지만 실은 재활용 패션 기업이다.
총 2층으로 구성된 ‘빨강대문’은 의류부터 가방, 신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패션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층엔 여성과 아이 패션아이템, 2층엔 남성용 패션아이템이 갖춰져 있다.
“‘빨강대문’은 버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곳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봉순 대표(이하 장 대표). 20여 년간 의류 재활용사업을 해오고 있는 그는 ‘남에겐 필요 없지만, 나에겐 유용한 것’이 될 수 있는 구제 물품에 착안해 ‘빨강대문’을 시작했다고 한다.
‘물건의 재사용·재구성을 통한 자원 재순환’을 목표로 하는 ‘빨강대문’은 단순한 구제 물품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곳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가미한 물건을 선보이기에 ‘구제 같지 않은 구제’를 만날 수 있다. 별도의 디자인팀, 기획팀, 품질관리팀, 매장팀의 구성을 보아도 짐작되는 부분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프리마켓이나 전시회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 대표. 그는 지난 7월 ‘제2회 빨강프리마켓’을 개최해 수익금 일부를 부평구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빨강프리마켓’을 매년 정례화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일조하고 싶다고도 말한다.
한편, ‘재활용품의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빨강대문’은 해외진출에도 활발해 몽골에 이미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베트남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각 지역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영미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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