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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해오름공부방 강동주 센터장

-사랑이 넘치는 이곳에서 마음을 배웁니다-

2015-08-25  <발행 제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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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해오름공부방’ 강동주 센터장(48·삼산동)은 누가 보아도 친근한 이모, 친구, 엄마 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풍긴다. 그뿐만 아니라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며 끝없는 나눔을 추구하는 부분은 더욱 믿음을 갖게 한다.
강 센터장이 초·중학생 25명 아이의 학습·놀이·마음마저 품게 된 것은 1999년 6월부터 지금까지 16년째다.
강 센터장은 “학부모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인 ‘학교성적 올리기’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성 길러주기를 먼저 한다. 사회성이 생기면 말하지 않아도 공부에 관심을 둔다. 무조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경험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많은 가족을 만나 그들의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위해 함께하기를 권유했다. 올 여름방학엔 아이들과 2박 3일간 홍천으로 래프팅을 다녀왔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서 그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기관을 찾고, 필요하다면 싸움도 마다치 않았다.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고 해야 할 일을 알게 됐다고 한다.
강 센터장은 “남들은 봉사라고 하지만 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65세가 정년인데 앞으로 10여 년을 더 할 계획이다. 나중에 내가 없어도 젊은 지역주민들이 아이들을 키워가는 사랑방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말했다.

/ 김혜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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