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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품질 좋은 ‘유씨농방’으로 오세요”

-30년 가구의 달인 유명식 씨-

2014-11-25  <발행제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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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게를 운영하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가구점이 어느덧 30년을 넘었다. 열우물 사거리에서 십정1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쭉 올라오다 보면 열우물 놀이공원 맞은편에 유명식(63)·복진희(60) 부부가 운영하는 유씨농방이 자리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에는 가구제작 기술자와 직원을 두고 공장과 매장을 운영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인과 돈거래로 손해를 보고 IMF 힘든 시절을 겪으면서 공장은 정리하고 현재 매장에서 25년째 영업 중이다.
최근에는 가구도 매장보다 홈쇼핑 구매가 많다. 그러다보니 제품을 직접 보지 못해 하자가 발생하기도 해 이를 찾아와 하소연하는 고객을 많이 접한다고 한다.
유 대표는 똑같은 제품이라도 반품 등의 절차를 잘 따져보고 구매하라고 조언한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가구를 권해주었던 기억에 다른 집으로 가려다 다시 찾아왔다는 고객을 대할 때 가장 뿌듯하다. 항상 가구 손질법이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고객들이 고마워한다.”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구 구매 시 제품과 가격의 적정선을 파악할 수 있는 비결도 알려준다. 가죽 소파의 경우 등받이와 의자 모두 가죽인 제품과 등받이가 가죽이 아닌 제품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형성된다고 한다. 40만 원~60만 원 차이가 난다고 귀띔한다. 또 침대는 스프링의 높이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두면 가격의 적정선을 파악할 수 있다고도 한다.
“질 좋은 제품을 싸게 파는 원칙을 두고 집안 꾸미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랫동안 가구점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유 대표의 표정이 가구를 닮아 듬직하다.  

 / 김혜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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