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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한 길 ‘큰빛어린이집’

-“아들과 함께해서 더욱 행복해요”-

2014-09-24  <발행제2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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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잇는 부평가족>

어릴 적 소망했던 꿈을 이루고, 그 꿈으로 대를 이어가는 ‘큰빛어린이집’ 왕영신(52·부평4동)·이상현(27) 모자.
30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한 왕영신 원장과 교사로 일한 지 2년째인 아들이 함께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동화 나라로 쏙 들어온 듯 알록달록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왕영신 원장은 “이 일은 내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공동목표’가 있기에 학부형과 교사의 조화로운 협조가 필요하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걸 다 해주고 싶다. 현실적으로 투자한 만큼의 소득은 없지만, 어릴 적 꿈이자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영원히 이 일을 하고 싶다. 아들과 함께라서 더욱 행복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상현 씨는 “대학전공은 휴대전화 모바일 시스템이었다. 방학 때 엄마 일을 돕다 아이들이 좋아 이 일에 푹 빠지게 되었다. 방학을 이용해 경험을 쌓았고, 이 분야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일을 해보니 더 배울 것도 많고 적성에도 잘 맞는다. 같은 반 교사 중 남자인 나를 더 좋아하고 따라주는 아이들이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모자가 대를 이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첫 사례인 만큼 주변의 응원과 격려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은 꿈꿨을 법한 일을 현실로 이루고, 그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들 모자가 있기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든든한 것 같다.
/ 김혜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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