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드려요”
-부평3동 아름다운센터 최진영 대표-
2014-08-25 <발행제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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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3동 아름다운센터(대표 최진영)는 주말마다 부평3동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일주일 치의 반찬을 만들고 배달한다.
평균연령 82.7세, 부평3동의 홀몸 어르신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된 분들이 많다. 호적상 자식이 있어 정부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되었으나 실질적으로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진영 대표는 이러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지난 10년간 도왔다. 반찬 배달에서부터 청소, 말벗, 이발, 목욕 봉사 등 자식 이상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며 보살폈다. 어버이날, 명절에는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송편, 떡국도 대접하고 있다.
이제는 그의 꾸준하고 조용한 봉사가 알려져 지역주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도시락 배달봉사와 말벗도 해드리고 있다.
최 대표는 “오늘날까지 이곳에서 저와 함께 봉사해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며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고 함께하겠다.”라며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한편, 아름다운센터는 2011년 6월에 등록한 비영리민간단체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와 지원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김선자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