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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해 기쁨과 감사를 얻었어요

-행복한 마술사 김성열 씨-

2014-04-23  <발행제2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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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열(46·산곡3동, 에어컨 기사) 씨의 봄은 분주하다. 마술사 ‘김 아저씨’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해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찾던 중 어느 날 TV에서 하는 마술 공연을 보고 두 딸이 좋아하자 ‘아! 이거구나!’ 싶었다.
동영상을 보면서 혼자 집에서 마술 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생각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십 번 연습 끝에 드디어 몇 가지의 마술을 익혔다.
먼저 교회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였다. 다행히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렇게 몇 번 공연하자 입소문이 나 큰딸이 다니는 학교의 재능 발표회 때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마술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다.
소문이 돌면서 친구 아버님, 어머님의 칠순·회갑은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대학 등에서도 마술 공연을 한다.
“나눔이 이렇게 행복한지 몰랐습니다. 많은 분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라는 마술사 김성열 씨.
에어컨 공사하러 도서관을 찾은 날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이 달려와 환대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힘들었던 삶이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 김선자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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