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풍물축제 포스터부터 월드컵 트로피까지
-별별 걸 다 모으는 수집가 송성학 씨-
2014-03-27 <발행제2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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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대 수집가로 불리는 송성학(60·산곡3동) 씨.
송 씨가 모은 수집품은 역대 대통령 우표에서부터 동전, 세계지폐, 등기등본 우표, 월드컵경기 개최지역별 미사용 입장권과 기념품, 부평풍물축제의 모든 포스터와 자료 등 다양하다.
“모든 수집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주제별로 모아야 한다. 또한, 돈의 가치를 먼저 매기면 오래가지 못하고 실패한다.”라고 조언한다.
(사)한국우취연합 중앙우취회 전문가로서 2000년부터 부평구청 전시실과 역사박물관 등지에서 매년 우표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초·중학교에서 우표 수집 관련 교육과 우표전시, 해설도 한다.
송 씨의 많은 소장품 중에 가장 아끼는 것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 티켓과 황금 트로피다. 진열장의 상패와 입장권을 보면 지금도 현장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고 한다.
송 씨는 현재 (사)인천시노래연습장협회 부평지회장직을 맡고 있다. 노인정에 노래방기계를 기증하여 어르신들의 여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 김혜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