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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돈 가방 주워 주인 찾아 준 선행 학생

-세일고등학교 김회훈·박성준 군-

2014-03-27  <발행제2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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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닌 것은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 것뿐인데 부끄럽습니다.”
세일고등학교 2학년 김회훈·박성준 군은 지난 1월 버스에서 돈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요즘 보기 드문 선행학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날도 수업을 마치고 버스를 탔는데 의자 모서리에 가방이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주워 열어보았다. 가방 안에는 지폐가 한 묶음(160만 원) 들어있었다.
김회훈 군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큰돈은 처음 만져봐 깜짝 놀랐다면서 ‘이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애가 탈까’하는 걱정부터 들었다고 했다.
두 학생은 빨리 주인에게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에 지갑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었다.
돈을 찾은 임복길(부평1동) 씨는 다음날 학교에 찾아와 반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제공하면서 이 사실을 학교에 알려 두 학생의 선행이 알려지게 되었다.
임복길 씨는 “요즘 보기 드문 학생들이다. 현금만 들어 있어 얼마든지 다른 마음을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직접 전화까지 해서 주인을 찾아주다니 정말 착한 학생들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김선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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