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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씨앗·모종 백화점 35년째 운영

-새농민 백화점 이범용 대표-

2014-03-27  <발행제2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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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깡시장 입구에 있는 ‘새농민 백화점’(대표 이범용)은 35년 전에 문을 열어 가족과 형제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종묘상이다.
가게 진열장에는 하수오, 쌈 채소, 토란, 고수, 삼마, 참나물, 상추, 청경채 등 500여 가지가 넘는 채소 씨앗과 해바라기, 코스모스, 개양귀비, 여주 등 100여 가지 꽃씨가 준비되어 있다.
입구에는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호미, 삽, 쇠스랑 등 온갖 기구와 영양제, 농약 등이 갖춰져 있다.
봄을 맞아 주말농장, 베란다 텃밭을 가꾸는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모종은 해동이 되는 3월부터 강낭콩, 완두콩을 시작으로 상추, 고추(일반고추, 파프리카, 청양, 꽈리, 오이) 등이 있으며, 양파 모종은 늦가을에 나온다.
농장에서 키운 모종·묘목이 가장 많이 나오는 4월~5월에는 형제, 자매, 자녀들이 총동원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범용(61·부평4동) 대표는 “베란다나 옥상 공간을 활용한 텃밭 가꾸기, 무공해 채소 기르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로 손님이 많이 온다.”라며, 채소 기르기로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를 권했다.
텃밭이나 베란다 채소 키우는 비결은 따로 없다. 잘 키우려고 아침, 저녁 물을 주기보다는 3~4일에 한 번 적기에 주어야 한다. 비료나 영양제도 마찬가지다. 작물이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도심 속에 씨앗과 모종을 살 수 있는 곳이 35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왔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고맙기도 하다.
올봄에는 내 손으로 키운 채소로 밥상을 채우면 어떨까? 수확의 기쁨도 챙기고 가족 건강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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