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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선행천사 권영봉 씨

-아낌없는 나눔에 앞장서-

201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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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선행천사 권영봉 씨

2008년부터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해 발생한 이익금의 10%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어 놓는 일을 시작으로, 부평을 넘어 인천 전역에 숨은 후원자로 소문난 권영봉(56·산곡동) 씨를 만났다.

찾아온 이유를 말하자 “그런 일로 나를 찾아올 이유가 없다. 무슨 도움을 준 게 있다고, 할 말이 없다.”라며 손사래를 친다.

권 대표는 “도움이라 해 봐야 이른 아침 추울 때, 더울 때를 가리지 않고 봉사한 모범택시 기사 또는 교통 정리하는 녹색 어머니 봉사 단원들에게 따끈한 해장국이나,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사주는 정도밖에 없다.”라며 별거 아닌 듯 말한다.

그러나 그의 도움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는 물론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어려움에 부닥친 자녀들 돕기,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도 해 왔다.

도움을 받은 지역단체가 행사에 초대하면 절대로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을 도와 달라고 할 때는 언제든 달려와 협력한다. 또한, 상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부광고 학부모 봉사동아리 모임 이옥주(41·삼산2동) 씨는 “권영봉 대표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명함을 내놓거나, 인사말로 얼굴을 알리지 않아 도움을 받은 대부분이 권 대표를 알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의 취약한 곳을 찾아 돌아보는 모습은 동내 큰 아버지 같은 든든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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