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찾아 전진하는 음악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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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
• 아빠 김영호(45) 음악가
• 엄마 최은주(44) 우쿨렐레 강사
• 아들 윤태(17)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방송연예과 1학년
• 아들 윤빈(14)
동암중학교 1학년(실용음악 공부 중)
기타와 비슷하지만 4개의 줄이 달려있고 소형 악기라서 오른쪽 가슴에 안듯이 연주하는 우쿨렐레.
최현주 씨의 우쿨렐레 사랑은 남다르다. 우쿨렐레의 매력에 폭 빠져 하루 만에 책 한 권을 독파하고 저자를 직접 찾아가 배우고 강사 자격증까지 땄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음악 학원을 정리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쿨렐레와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을 떠올리며 힘을 내 올가을에는 학교에서 특강으로 우쿨렐레를 가르치게 되었다.
최 씨는 “지난 5월 부평공원에서 ‘가족 3대 노래자랑’이 열렸었는데 3대를 함께 지도해 1등 상을 받았다.”라며 가족이 화합하는 모습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과 뿌듯함을 느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 봉사활동도 열심히 한다.
“아름다운센터에서 도시락 봉사와 병원에서 환자들 머리를 손질해준다. 우쿨렐레 연주를 해드릴 때면 아픈 환자들이 진정으로 고마워하고 눈물도 흘리시고 함박웃음도 지어주셔서 내가 더 기쁘다.”라며 쑥스러워 한다.
소망이 있다면 “가족 모두 각자의 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안내 잘하고, 안주하지 않고 실력을 쌓아 최고의 우쿨렐레 강사가 되는 것이다.”라며 여전한 우쿨렐레 사랑을 전했다.
김선자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