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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은 생각에서 시작한다

-소녀‘발명가’도효림 양-

2013-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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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은 생각에서 시작한다

수도꼭지를 틀면 솔이 돌아서 물병 자동세척이 가능하다?!
2012년 인천광역시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초·중·고 전체)에서 은상을 받은 발명품으로 부곡초등학교 6학년 도효림 양이 출품했다.

초등학교 2학년, 그림 그리기를 유난히 좋아하던 도효림 양은 월드컵축구팀의 예선 경기를 응원하면서 생각한 것을 도화지에 그려 엄마에게 보여 주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첫 번째 특허 등록을 한 ‘응원용구’이다. 휴대가 가능하고 딱딱이도 되면서 펼치면 응원 문구도 나온다. 

효림 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꺼내놓은 상상을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흘려버리지 않았던 게 이런 결과가 되었네요.”라면서 “상상을 구체화해 보도록 자극해 그림을 도면화 하고 그런 다음 종이상자나 색종이 등을 이용하여 모형을 만들어 보도록 했지요.”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하면 도서관에서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가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독서와 여행이 효림이에게 남다른 상상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이 여행을 떠나요. 여행에서 뭘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자유롭게 보고 느끼도록 합니다.”

발명이 재미있느냐는 질문에 효림 양은 “그냥 불편해서요. ‘좀 더 편하게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해요.”라고 대답했다.
그런 결과로 언제 어디서나 누가 잡아 주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는 ‘윗몸일으키기용 발 고정기구’, 한 번 쓰고 버리는 화환대를 재사용할 수 있는 ‘절첩식 화환 설치대’ 등을 만들어 특허 등록을 했다.

요즘은 동생 호준(부곡초 2학년) 군도 함께 발명에 참여한다고 했다. 꼬마 발명가가 또 한 명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특허증을 7개나 보유한 ‘아이디어 뱅크’  도효림 양. 현재는 특허청 어린이발명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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