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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워 극적으로 회복

-새해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사는 김규남 씨 이야기 -

201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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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워 극적으로 회복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을 보내고 계사년 새 아침이 밝았다. 새해 우리는 어떤 꿈을 꿀까?

추운 새벽 찬 공기를 마시며 회사로 향하는 김규남(48·부평2동) 씨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2007년 lMF시절 사업 실패 후 뇌 혈 유행성 출혈로 쓰러져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판단에 가족들은 아연했다. 젊은 나이에 부양해야 할 두 자녀와 아내를 생각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도 살아야겠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포기상태에서 극적으로 살았다.

김 씨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때로는 좌절도 한다. 그러나 내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기에 지난날의 아픔을 잊을 수 있다. 아내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죽음을 극복하고 12년 동안 웅진 정수기 기사로 일하며 결코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며 좌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가족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퇴원 후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찾고 취미로 사이클을 즐기며 건강을 회복했다.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며 힘들었을 때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격려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주위에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의 딱한 사정을 듣다 보면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김 씨는 “인간이기에 때로는 꿈을 찾아 방황하기도 하고 현실에 부딪혀 좌절의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추구해가는 신념과 용기만은 잃지 말고 언제나 지녀야 할 것이다. 계사년 뱀띠생으로 올 한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올 한해 보람 있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배천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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