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로 꿈을 키우는 김철민·예림 남매
-제1회 인천시 생활체육회장배 전국대회 모던 라틴댄스 준우승-
2012-12-25 <>
지난 25일 제1회 인천시 생활체육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모던 라틴)을 차지한 부평2동 아마추어 모던, 라틴 선수 김철민(20)·예림(19) 남매를 만났다.
예림 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해 12년 동안 각종 대회에 참가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파트너가 필요한 종목이라 오빠인 철민 군이 중학교 3학년 때 댄스스포츠를 시작해 남매가 나란히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제7회 코리아 마스터즈 컵 고등부 스탠다드 1위. 전국무용 경연대회에서 은상과 지난 인천시장배 대회 5종목(라틴 모던)에서 2등을 차지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예림이는 “댄스스포츠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어 마음을 즐겁고 여유롭게 한다. 삭막한 사회에서 가장 문화적인 사교 방식이 될 수 있다. 개인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재된 예술적인 면도 발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힘든 적도 많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오빠와 함께 꿈을 향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댄스스포츠는 1998년 제13회 방콕 아시아대회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00년대 이후 현재 대학의 교양강좌 및 문화센터와 사회교육원의 강좌까지 생겨나며 생활스포츠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생인 철민이는 “재능을 키워주며 끼를 더욱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전 한국 프로페셔널 라틴챔피언인 박길신, 송수진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힘든 상황에서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는 부모님의 기대에도 어긋남 없도록 동생과 3~5시간씩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라며 “2013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8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챔피언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랐다.
배천분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