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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희망의 전도사

-산곡동 경남2차 경로당 윤석칠 회장 -

2012-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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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희망의 전도사

  산곡동 경남2차 경로당 어른들이 달라졌다.

늘 ‘외롭다. 쓸쓸하다. 언제 죽냐. 죽어야지.’를 달고 살던 어른들이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자식들을 칭찬하고 격려한다. 얼굴에 평안함과 온기가 돌고 환한 미소가 감돌았다.

어찌된 일일까. 그 비밀은 바로 윤석칠(73) 회장. 그가 취임한 이후 경로당에 생기가 살아났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이근영(84) 씨는 “한마디로 만점이다. 경로당 시설물을 편리하게 고쳐주고 늘 솔선수범해서 일을 한다. 회장님으로 인해 노인들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연간 행사로 일 년에 봄가을 야유회를 한 번으로 줄였다. 대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서 생일축하 파티를 열었다. 다 같이 기쁜 마음으로 잔치 한마당을 벌이니 모두가 즐겁다.

경로당에 화분도 많이 들여놓았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주위 환경도 깨끗해지니 노인들이 심신을 편안히 할 수 있게 됐다. 어느새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꽃이 피었다.

총무 김일순(77) 씨는 “빠듯한 경로당 살림에 간식까지는 어려운 터라 윤 회장이 떡집이나 빵집을 돌며 간식거리를 모아온다.”면서 “가끔 고령자를 모시고 벚꽃 구경을 가거나 가까운 데로 나들이를 떠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 회장은 틈틈이 노인들한테 노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윤 회장은 “효자는 부모가 만드는 만큼, 집이야기는 밖에서 하지 말고 늘 자식을 칭찬하고 고맙다, 고생한다고 하라고 알려준다.”면서 “힘없고 갈 곳도 없는 어르신들이 희망을 가지고 늘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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