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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배운 봉사정신 실천

-나누리병원 명예홍보위원장 윤금자 씨 -

2012-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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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배운 봉사정신 실천

나누리병원 명예홍보위원장 윤금자(56) 씨를 만나면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긍정의 힘을 얻는다.

윤 씨는 서울에서 살다 부평4동 32통으로 이사를 왔다. 하던 사업이 실패해 부득이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이사였다. 어려운 생활이었지만 통장자율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언제나 밝은 미소로 어려운 이웃을 마음을 다해 대하니 동네 사람들이 윤 씨를 한 가족처럼 맞았다.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한 이웃은 윤 씨의 도움으로 화목을 되찾았고, 오히려 남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새 삶을 살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했던 한 장애인은 윤 씨를 만나 힘을 얻어 어엿한 공무원이 됐다. 글도 잘 써 윤 씨의 사연을 담은 책까지 냈다. 정작 윤 씨는 쑥스러워서 책을 읽지 못했단다.

자신도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윤 씨는 어릴 때 부모를 잃은 외조카를 중학생 때 데려와 공부시키며 20년 넘도록 친자식처럼 함께 살고 있다.

이렇게 10년간 지역에서 말없이 봉사하던 윤 씨의 소식이 퍼지면서 나누리병원에서 그를 명예홍보위원장에 위촉했다. 윤 씨도 병원 일에 누구보다 앞장선다. 한 달 평균 10여 명 이상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나누리병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윤 씨는 “나누리병원이 문을 열며 부평구에 사랑의 쌀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선다.”라면서 “병원을 위해 보탬이 될 일을 하고자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윤씨의 네 형제자매 모두가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통장이나 반장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단다. 그녀가 마음 다해 베푸는 이웃 사랑은 혹 가족 내력이 아닐까.

큰 것을 바라고 크게 될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 윤 씨는 “나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며 살고 싶다.”라는 소박한 꿈을 품고 있다.

김혜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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