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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발명왕 산곡4동 석광백 동장

-병마와 싸우며 현수막 제거기 ‘더티파이어’ 발명-

201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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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발명왕 산곡4동 석광백 동장

공무원 발명왕 석광백 동장을 산곡4동 주민센터에서 만났다.

그가 발명한 현수막 제거기 ‘더티파이어’는 발명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석광백 동장은 5년 전 구강암 판정을 받고 투명중이다.

처음에는 병마와 싸우며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좌절했지만 병원에 가서 자신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환자들을 보면서 ‘그래도 나는 다른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구나’라고 긍적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또 곁에서 늘 당신이 최고라고 말해주는 아내 덕분에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병마와 싸우며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현수막 제거기 ‘더티파이어’를 발명한 것이다.

석광백 동장은 “산곡4동 동장으로 발령 받아 오면서 본청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 대비 간판정비, 보도블록 정비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어, 동에서는 어느 부분에 관심을 가질까 고민했다. 가로수, 전신주 등의 현수막 제거 후 보기 흉하게 늘어져 있는 매듭 끈을 보며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 연구 끝에 더티파이어를 개발하게 됐다. 또한 전봇대에 부착된 스티커 역시 잘 떼어지지 않아 깨끗하게 제거되는 스티커 제거기도 발명했는데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서 계속 연구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더티파이어’는 가열식 현수막 매듭 끈 절단 제거기구로 일반 부탄가스를 이용하여, 소형토치램프 앞부분에 갈퀴 모양의 부품을 제작 부착하여 토치램프로 가열해 엉켜 있고 늘어져 있는 끈에 자연스레 끼워 놓으면 열에 의해 힘을 가하지 않아도 녹아내리면서 쉽고 빠르게 제거 된다. 또한 더티파이어에 기존 높이 조절용 절단식 제거기의 높이 조절식 하단부를 결합함으로써 높은 곳까지도(4m 이상) 흉물스러운 노끈을 제거 할 수 있다.

예산절감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석광백 동장. 빠른 쾌유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발명품을 개발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평구 만들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김수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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