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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어 능통한 ‘외국어 달인’ 박성주 씨

-부평구를 위한 통역봉사 희망 -

201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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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어 능통한 ‘외국어 달인’ 박성주 씨

부평구 갈산동에 거주하는 박성주(59)) 씨는 영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외국어 달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일본통이셨던 아버지와 영어를 잘 하셨던 어머니 덕분에 일찍 어학에 눈을 떴죠.”라고 말하는 박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선교활동을 시작으로 이후 20년 이상 외국계 항공사에서 해외 마케팅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또 공항에서 의전 팀장을 맡아 세계적인 기업 총수들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세세한 관리 업무를 도맡아 했다. 이런 경험들이 그가 외국어 달인이 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생업이 아닌 자원봉사를 위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지난해 ‘2011 서울한민족동포씨름대회 겸 월드씨름챔피언십’ 대회, 인천 송도에서 열린 UN재난경감각료회의와 G20정상회담에 자원봉사 통역요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화통역을 해주는 ‘BBB KOREA’에서 영어 부문 통역가로 활약 중이다. 이런 다양한 봉사활동 덕분에 박 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시민명예외교관’으로 위촉됐다.

현재 박 씨는 4개 국어에 만족하지 않고 주한 오만대사관에서 아랍어를 배우고 있다. “중동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한데 아랍어를 통역할 수 있는 사람들은 드물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어 아랍어를 공부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통역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2014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씨는 부평구에도 인천시에 마련된 ‘외국어통역자원봉사단’을 본 따 ‘부평구외국어통역자원봉사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기업의 수출 상담이나 다문화 가정 문제, 외국인 민원문제 등 다각도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부평구를 위한 통역봉사의 의사를 밝혔다.

고영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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