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 김소망 지사장 -
2012-02-22 <>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장으로 부임한 김소망 지사장은 감회가 새로운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지사장은 부평에서 나고 자란 부평토박이다. 그는 “10여 년 만에 다시 고향에서 근무하게 돼 마음이 편하지만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라고 말한다.
김 지사장은 건강보험이 도입되고 6년 후인 1983년 서울 마포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28년 동안 인천 계양과 남동, 서부와 부평지사 등지에서 일해 왔다.
그동안 일해 오면서 개인적인 보람이라면 승진해서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것. 또 전반적으로 건강보험이 시작되던 초창기에 비해 공정과 신뢰, 공정한 보험료, 수긍할 수 있는 보험료 체계를 위해 많이 애써왔다고 생각한다.
이젠 정착단계여서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고 공단에서도 전체적인 틀이 잡혀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현재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싶은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 노인시설이나 기관 등 현장에 나가 직접 발로 뛰며 취지를 설명하고 홍보를 하고 싶다.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으로서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데 사보험에 비해 아까워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는 사보험에 비해 건강보험료가 더 저렴하고 혜택 또한 많은 좋은 제도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둘째, 주민들에게 최대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겠다. 요즘은 지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콜센터 등을 이용해서 누구나 쉽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지만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싶다.
셋째, 앞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보험료 낼 사람은 줄고 보험급여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 대안으로 현재 노인100세 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하여 경로당이나 주민센터 등에 강사를 초빙해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이 앞으로는 질병예방, 건강증진 사후관리 등으로 연계하여 중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사장으로서 실적위주가 아닌 내실 있는 운영을 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김소망 지사장. 은퇴 후에는 지역사회에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봉사하는 노후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
김지숙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