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달란트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뻐요”
-트로트가수 정선화-
뮤지컬가수 출신 정선화.
그는 부평출신 트로트가수로 유명하다. 지난 연말엔 정씨는 봉사활동으로 바쁜 날들을 보냈다. 복지관, 노인대학, 학교, 장애인센터 등 그가 가는곳 마다 웃음이 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한다. 특히흥겨운 트로트 매들리를 부를 때는 많은 분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노래를 같이 따라 하기도 한다.
그동안 연극, 무용, 노래 연습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살았고 여러 단체에서 예술활동을 했다. 1993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내 도립극단 단원으로 첫 예술활동을 시작해 1994년엔 서울시 세종문화관내 시립뮤지컬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기시작했다.
정씨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비로소 보람을 느끼기시작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니 노래였다. 그래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기쁘게 갔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값어치 있는 일을 한것 같아 뿌듯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에게 자랑스러웠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정씨의 남편과 아이도 적극적으로 도우며 격려하고 있다. 정씨는 "내가 가진 달란트를 사회에 좋은 모습으로 환원할 수 있어 요즘은 하루 하루가 즐겁다. 앞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새로운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새해 소망을 말했다.
김선자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