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남 청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새마을정신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대통령 포장인 새마을포장을 수상했다.
‘새마을포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한 자에게 대통령이 공적을 기려 수여하는 훈장. 2003년 취임한 박 이사장은 특유의 세일즈맨 기질을 발휘하여 당시 930억원 규모였던 금고를 2010년 12월 현재 2100억원으로 성장시켜 순 자본금만 500억원에 이르는 견실한 금고로 성장시켰다.
박이사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앞으로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지어 보답하는 게 마지막 임무다. 또한 회원들의 재산과 권리를 보장하기위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천새마을금고의 이사장실은 항시 개방되어 있어 문턱 없는 만남이 자랑거리다. 금고의 성장에 따라 매년 5400여만원의 장학금과 3000여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김장김치 나눔, 사랑의 쌀 지원, 초등학교 입학생 통장 지급 등 복지환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스포츠센터를 확장해 주부노래교실, 골프교실, 헬스교실을 운영하여 마을금고의 건물 자체가 지역의 문화센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혜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