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계교회, 사랑에 빠지다
-내가 불편하지 않으면 남을 섬길 수가 없어-
2010-11-23 <>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성서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교회가 있다. 부개동에 자리한 온세계교회(김용택 목사) 로 이 교회는 전 교인이 봉사에 동참할 정도로 봉사에 푹 빠졌다.
우리가 막상 봉사를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봉사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반해 이곳에서 “지역을 섬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결성하여 누구든 맞춤형 봉사로 각자 자신의 달란트와 형편에 맞게 작든 크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온세계교회 봉사현황을 보면, 반찬지원으로 매주 12~15가구에 반찬을 만들어서 배달하고 있다. 물품지원은 매달 23~25가구에 생필품 및 식재료도 가구 당 약 3~5만원정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고교 10곳, 중학교 2곳, 초등학교 11곳, 교회 다니는 학생 9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과 연로하신 어른신들에게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매달37명에게 요구르트를 전달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 병원비나 생활비 등의 지원도 빠트리지 않는다.
미용봉사로는 전, 현직 미용사가 각 가정을 방문하여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요즘 어느 곳이든 주차난으로 이웃 간 갈등이 많은데 이 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주차장을 개방하여 다소나마 주차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부개여고를 비롯해 동중과 기타 학교에 교회를 개방하여 졸업식과 대학교 설명회, 축제 등을 펼치고 있다.
담임 김용택 목사는 “ 내가 불편하지 않으면 남을 섬길 수 가 없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야 비로소 그곳에서 귀중한 생명이 탄생되지 않는가. 이웃사랑의 실천은 곧 자기 자신의 사랑이기도 하다”라며 봉사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김수경 명예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