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유쾌한 도전’을 이끄는

-허 정 무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 새 감독-

2010-09-20  <>

인쇄하기

유쾌한 도전’을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팀중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요?
*선수들이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선수들의 눈빛에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당장 팀을 바꿀만한 특별한 전략이 있는 감독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올해는 우리팀 선수들을 최대한 파악하고 팀컬러를 완성할수 있는 정비기간이라고 생각한다. 급하지 않게
차분히 매 경기를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큰 선수들도 많다. 특정 선수에 기대한다기 보단 이 선수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감독 재임을 거절하고 특별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게 된 이유나 소감 등이 있으신지요?
*재충전 시간을 갖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뛰는 것 만큼 내가 보람을 느끼는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님과 사장님을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히딩크 축구센터를 비롯 유소년 축구 시스템과 같은 인천의 잠재력과 비전에 큰 매력을 느꼈다. 인천은 시민구단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하고 축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타 시민구단에 롤모델로도 손색이 없는 팀이다. 이런 점들이 인천이라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 할 수 있도록 결심 하게했다.
-국가대표 최장수 감독으로서 우리나라 축구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하여 어떤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어떤 시스템이든 단기간에 완성되기는 힘들다. 마찬가지로 시스템속에서 구성원들이 익숙해 지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결국 축구선수도 유소년 시절부터 차근차근 선진화된 시스템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같은 시스템에서는 조금의 발전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엔 이 수준에서 맴돌 수밖에 없다. 축구를 배우고자 하는 어린 친구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축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성해 주는 것이 나와 축구인들의 몫이고 한국 축구 발전의 초석이라 생각한다.
-축구감독으로서 또는 선수생활 하셨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선수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선수생활 할 때는 마라도나 요한크루이프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테크닉을 소유한 선수이다.
   지도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아무래도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2010 남아공 월드컵이다. 16강이라는 성적을 달성한 것 외에도 대표팀 선수들 모두 매경기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고 유쾌한 도전이 우리 선수들 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준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우리 부평구에 소재한 부평고등학교 출신인 김남일, 최태욱, 이천수, 김영철 선수등이 있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 부평구에 있는 부흥초, 부평동중, 부평고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해주신다면?
*부평은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린 선수들이 기계적으로 운동만 하는 선수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서면인터뷰 / 홍보팀 이영미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