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김용욱 교수
-세계인명사전 2개 분야 동시 선정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인명정보기관(ABI)으로부터 ‘21세기 위대한 지성’과 ‘2010년 의학의료분야 올해의 인물’에 동시 선정됐다. 또 영국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하는 21세기 뛰어난 과학자 2,000명에도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부인과 침소침습수술 국제 학술대회에서 단일공법 관련 논문 5편을 발표했던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김교수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교수는 2009년 세계 최초 단일공법 복강경을 이용 부인암 수술을 성공한 장본인으로 2008년에 국내 최초 배꼽을 통한 흉터 없는 전자궁적출술을 성공시킨 바 있다.
복강경수술이란 배를 절개하지 않고 0.5cm~1cm정도의 구멍을 통해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이루어진다.
김교수가 성공시킨 전자궁적출술은 다른 장기에 비해 자궁이 배꼽으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로 꼽혀왔다. 2010년 6월 현재 김교수의 복강경시술은 420여건에 달한다.
세계의 과학자, 의학자, 발명가, 예술인, 정치 및 종교지도자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엄선해 프로필을 소개하고 있는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는 미국ABI, 영국IBC와 더불어 마르퀴즈 후즈 후가 꼽힌다.
이현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