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댄스로 건강과 행복, 즐거움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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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키 트로키다운 다운 턴!” 강사의 구령에 맞춰 댄스에 푹 빠진 서태옥(59)씨. 벨리 댄스의 동작과 의상을 갖춰 입은 모습에서는 나이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여명이 배우고 있는 밸리댄스 교실은 알록달록 한 금빛, 은빛으로 장식된 화려한 의상을 차려 입어 황실의 궁전 속에 들어온 듯 아름답다.
“아이들 다 키워놓고 무기력해 있다가 우연히 시작했지요. 3년째 되었는데 시작하고 보니 너무 좋아요. 언제, 어디서 이 나이에 이렇게 예쁜 옷을 입고 춤을 출 수 있겠어요. 살도 빠지고 변비도 없어지니 피부도 좋아졌구요. 일상생활이 너무 행복합니다. 내가 해보니까 좋아서, 요즘엔 만나는 사람들에게 밸리댄스를 배우라고 권하고 있어요.” 운동효과는 물론 밸리댄스의 즐거움을 전하려는 그녀는 어디쯤에서 말을 멈출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밸리댄스 강사 최선미 씨는 “하체 운동량이 많아 자궁수축 효과와 산후 몸매관리, 중년 여성에 요실금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격렬한 동작이 없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할수 있다.
특히 복부를 중심으로 떨어주기 때문에 장운동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회원들 중에 제일 나이가 높지만 밸리댄스로 행복해 하는 서태옥씨에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혜숙 명예기자